[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은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2017 직장인과 함께하는 한밤 요가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예방하자 만성질환, 만들자 S라인’을 모토로 한 직장인 요가교실은 직장인의 퇴근시간에 맞춰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주 화·목요일 밤 하동군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직장인 요가교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운동부족과 스트레스 등으로 말미암은 비만 및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에 따라 유산소 운동과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실제 하동군보건소가 지난해 직장인 420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조기발견 사업’을 실시한 결과 전체 22.6% 95명이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고위험군으로 조사돼 만성질환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2015년 지역사회 건강통계 조사 결과 하동지역 성인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중증도 이상의 신체활동 실천율을 보면 남성은 36.1%, 여성은 21.7%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요가전문 강사를 초빙해 희망 직장인 3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 10분부터 1시간동안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 및 요가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요가교실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CO 등의 기초검진과 인바디 검사, 금연·절주·만성질환 예방·영양·구강보건 등 보건교육도 실시한다.

그리고 요가교실 사전·사후에 건강 설문조사와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도 병행하며, 만성질환 유소견자에 대한 합병증 검진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요가교실을 통해 직장인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신체운동을 통한 체지방 감소로 비만 및 만성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직장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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