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산시]  정관박물관(관장 이현주)은 2월 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정관박물관 1층 로비에서 입춘을 맞아 ‘입춘첩-복(福)을 나누어드립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겨울의 기운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만물이 태동하여 봄이 시작되는 절기로 생각되었다.

이 날 대문이나 기둥에 그 해의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좋은 글귀를 붙이는 것을 입춘첩(立春帖) 또는 입춘방(立春榜)이라 한다. 입춘첩은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의 전통 문화로, 대표적인 글귀로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따뜻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다)’, ‘국태민안 가급인족(國泰民安 家給人足-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하며, 집집마다 넉넉하여 모든 사람마다 풍족하다)’ 등이 있다.

이번 입춘첩 행사는 기장문화원의 협조를 받아 행사 당일 서예로 직접 복을 기원하는 좋은 글귀를 써서 시민들에게 나눠 드리며, 사전접수 없이 참여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jeonggwan/ index)를 참고하거나 학예연구실(☎720-69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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