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옥천상업고등학교가 특성화고로 변신 시도하면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신입생 미달로 어려움을 겪어온 옥천상고는 2017학년도 신입생 경쟁률에서 1.03대 1을 나타냈다.
오는 3월1일부터 의료전자과를 신설하고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하는 옥천상고는 다부진 의지를 갖고 힘찬 출발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 모집 정원에서는 20%(20명)에도 못 미친 단 2명에 불과해 과제로 남았다.
옥천상고에 따르면 이번 전국모집에서 이처럼 학생 수가 적은 것은 지난해 학생모집 공모에서 기숙사를 갖추고 있다고 홍보했으나 계획이 무산되는 바람에 기숙사를 완비되지 못했다.

지난 1954년 옥천여자고등학교로 개교한 옥천상고는 최근 특성화고로 체제개편하면서 마케팅경영과와 인터넷상거래과를 폐지하고 의료전자과를 신설했다. 금융회계과는 그대로 유지했다.

옥천공고가 문을 닫은 뒤 공업계열 진학 희망자가 외지로 유출되는 등 부작용이 속출해 우려를 낳았다.
이번에 새로 신설되는 의료전자과는 전자의료기기 설계보조와 생산 및 유지보수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번 신입생부터 6개 학급에서 4개 학급으로 줄이고 모집 인원수도 162명에서 100명으로 줄였다.
옥천상고 관계자는 “60명 수용 인원으로 현대식 건물로 건축되는 기숙사는 4월에 설계에 들어가 7월 이전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 기숙사가 신축되면 내년 학기에는 전국 모집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옥천향수신문사와 불교공뉴스가 공동 취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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