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증평군]  증평소방서는 겨울철 추워진 날씨로 주택 난방비 절감 효과가 큰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화재도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충북에서만 50여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최근 3년간(2014~2016) 139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20억 6천 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을 분석한 결과 땔감용 나무 등 가연물 근접배치가 36건(26%)으로 가장 많았고 연통 및 보일러 과열이 33건(24%), 불씨, 불꽃 화원 방치가 25건(18%)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부 화목보일러실이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장소가 아닌 주택옆 창고 등에 설치하고 연통이 처마나 지붕 등 건축물과 접촉하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 사용자가 위험요인을 스스로 확인하고 화재예방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나와 가족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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