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는 2월1일 10시 도청 현관에서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7 나눔캠페인’ 종료에 따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특별성금을 모금하는 ‘희망2017 나눔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캠페인 시작 65일 만인 지난 25일에 모금 목표액 40억 원을 초과했으며 희망 캠페인 사상 가장 빠른 시간 내 목표액을 달성했다.

제주도내에서는 총 43억 2,897만원의 성금을 모은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1999년 희망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로 역대 최단기 목표 달성과 함께 최대 모금액을 기록했다.

전년도에는 캠페인 시작 71일째에 목표액(33억5천만원)을 달성하였으며, 최종 모금액은 39억4500만 원이었음

희망2017 나눔캠페인 초기에는 경기침체,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기부 심리가 위축되면서 모금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었던 것은 제주의 전통적인 수눌음 정신이 큰 빛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김명신 (재)덕산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5명이나 탄생했다.

이와 함께, 금연을 시작하며 아낀 담뱃값을 모아서 기부하거나, 거스름돈을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한 시각장애인 등 도내 곳곳에서 온정 어린 기부가 줄을 이으며 역대 최고의 모금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원희룡 도지사는 폐막식 행사에서 성금 모금에 함께 동참해 주신 도민들께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기부와 나눔 정신이 도내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들을 촘촘히 살피는 이웃사랑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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