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금산군] 금산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화재 및 재난피해자 등의 심리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 심리상담사를 양성한다.

재난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에게는 심리안정에 필요한 도움을 받아야하나 관련기관이나 단체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보조업무를 수행해 온 의용소방대원의 경우 같은 지역주민으로서 유대관계가 있고, 재난현장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심리안정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10월에는 3명의 금산읍 의용소방대원이 교육을 받고 1급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평상시에는 군청이나 읍․면사무소 등 관련부서를 통해 심리상담이 필요한 대상자를 연결하여 상담을 실시하고 재난 발생시 심리상담사가 현장에 있는 피해자를 물색하여 대상을 선정하는 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금산소방서 관계자는 “더 많은 심리상담사를 양성을 통해 화재 등 재난피해자 및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는 소방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방력 증강으로 의용소방대의 현장활동이 축소됨에 따라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지역 환경에 맞게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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