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청북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2월 3일(금) 오후 2시부터 도의회 7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광희)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조례 제정 취지 및 주요내용에 대한 설명,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은 이광희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충북사람연대 송상호 대표, 충북장애인단체연합회 최난나 부회장, 충청북도 곰두리체육관 안종태 관장, 충청북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전찬근 센터장, 청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순희 관장, 충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심현지 센터장, 충주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한터 신용호 원장, 충청북도 노인장애인과 고명수 과장 등이 지정 토론자로 참석해 충북 장애인 인권실태와 조례에 담아야 할 내용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광희 위원장은 “지난 해 오창 축사노예 사건으로 알려진 지적장애인 학대 사건 이후 카센터 노예(청주 / 9월), 타이어 노예(충주 / 9월), 애호박 노예(청주 / 10월)사건 등 연속적으로 드러난 장애인 노동착취 및 학대사건을 접하고, 장애인 인권보장을 위한 도 차원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정책복지위원회 위원님들과의 논의를 거쳐 조례 제정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조례 초안을 작성하고, 3월 중 입법예고를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작성해 4월 임시회 때 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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