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 한다사중학교(교장 정한규)는 기숙형 거점학교 출범 이전 양보중학교를 졸업한 선배와 전 강사가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하동 양보초등학교(47회)와 한다사중학교 통합 이전 양보중학교(16회)를 졸업한 김상섭 졸업생이 최근 학교발전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양보면 출신의 김상섭 졸업생은 20년간 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하고 투자개발회사인 가네모도(주)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경영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김상섭 졸업생은 “학교발전기금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1950∼1956년 양보중학교에서 강사로 근무했던 배상희 씨도 학교발전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경상대 농학과를 졸업한 배상희 씨는 필리핀 농과대학에서 석사과정을 거쳐 1981년 동국대 농학과 박사학위 취득했다.

그는 농촌진흥청과 독일 바이엘, 고려대 농과대 강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미래산업인 6차 산업에 종사하며 한다사중 학생들의 진로 코칭 역할을 하고 있다.

배상희 씨는 “학생들이 가진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힐링 하동을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한규 교장은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한 이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선배들의 뜻에 부응하는 미래 인재로 키워 또 다른 기부자로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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