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보은] 보은군이 농업 생산성은 높이고 농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올해 농기계 임대 및 대행 수수료를 결정했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농기계임대사업 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농기계 임대료 및 농작업 대행료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의결했다.

군은 지난 2015년 농가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농기계 임대료를 대폭 낮춘 바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9종의 농기계 임대 가격을 동결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냈다.

또한, 협의회는 이앙, 수확, 로터리, 방제, 예취 등 8종의 농작업 대행료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와 함께 올해 2억9,400여만원을 들여 땅속작물수확기, 제초기, 탈곡기 등 임대 농기계 7대와 교육용으로 활용될 보통형 콤바인 1대를 추가 구입하기로 했다.

이번 농기계 임대․대행 수수료 결정은 농촌 고령화 및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가로 구입한 농기계는 영농 현장으로 투입, 늘어나고 있는 임대 수요를 대비하고 농가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임대 실적은 4,913대이고 순회수리 실적은 125회 2,983대로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임대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각 면사무소에 관리기와 경운기, 땅속작물수확기, 콩파종기, 콩선별기 등 소형농기계 12종, 309대를 배치해 농업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 및 대행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계(☎540-5754~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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