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횡성군] 횡성군보건소는 지난 1월 23일 고혈압․당뇨환자의 심각한 합병증인 시력장애와 실명 예방을 위해 횡성성심안과와 협약을 맺고 2월부터 무료 안과정밀검사를 실시한다.

횡성군보건소는 고혈압․당뇨 등록관리사업의 일환으로 2월 중순부터 소규모로 전문적 질환교육 및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이수자들에게 무료로 안과검진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 쿠폰으로 횡성성심안과에서 무료로 정밀안저검사, 세극등현미경 검사, 안압정밀 측정 및 굴절시력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작년 횡성군에서는 157명이 무료 안과검사를 받았고, 그 중 25명에게서 당뇨망막증이나 협착증 등 고혈압․당뇨 합병증이 발견되었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망막의 혈관과 시신경이 손상되어 혈액성분이 누출되는 고혈압성 망막증이 발생해 시력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실명할 수도 있으며, 혈액순환장애로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당뇨병성 망막증은 망막에 존재하는 말초혈관에 혈액순환장애가 발생되어 혈관이 막히고 파괴되어 발생하는 병으로 10년 이상 당뇨를 가진 사람의 50% 이상이 망막혈관에 손상이 있을 수 있다.

민선향 보건소장은 “고혈압․당뇨환자의 안과검진으로 시력을 보호하고 조기발견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로 합병증으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검사와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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