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등에 대비하고자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홍보에 나섰다.

하동군은 설 연휴 전날 하동공설시장과 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 군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을 대상으로 ‘2017 친환경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동군그린리더협의회(회장 이정철)가 주관한 이날 캠페인에는 군청 공무원과 그린리더협의회·자연보호협의회·자원봉사센터 회원 등 40여명이 참가해 친환경 생활 실천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가두 홍보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즐거운 설날, 친환경 생활로 더욱 뜻 깊게’를 슬로건으로 이날 오전 공설시자 입구에서 △실내온도 적정 유지 △전기제품 올바른 사용 △쓰레기 감축·재활용 실천 △명절음식 최소화 △친환경 제품 사용 등의 저탄소 생활 실천을 결의했다.

이어 ‘저탄소 명절 보내기’ 현수막과 피켓 등을 들고 공설시장∼읍 파출소∼시외버스터미널로 이어지는 읍내 중심가를 행진하면서 군민과 귀성객에게 친환경 명절 보내기 실천수칙 전단을 배포하며 대군민 홍보전을 벌였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서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과대 포장제품 선물 안하기, 안 쓰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등의 저탄소 생활화와 함께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BAU 대비 37%)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군 관계자는 “가속화하는 지구온난화로 말미암은 기후변화와 재해·재난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의 저탄소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 1인당 온실가스 1톤 줄이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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