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 자원봉사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서 활동할 시민 자원봉사자의 신청․접수와 모집․선발을 진행하고 있다.

’16년 7월부터 9월까지 선수단 지원, 관중안내, 통역 등 17개 분야에 모집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심사를 통해 2018년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함께 할 서울지역 봉사자를 선발한다.

선발이후 4월부터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자원봉사활동에 필요한 기초 소양교육과 17개 활동분야별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아버지에 이어 딸이 올림픽 자원봉사자로 지원한 대학생, 일생에 두 번 다시없을 기회라 참여한 80대 노년과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개최되는 역사의 현장에 있고 싶어서 참여 동기를 밝힌 고등학생 등 시민들의 참여 동기가 눈에 띈다.

면접에 참여한 시민 중 1988년 서울올림픽에 자원봉사로 참여한 아버지와 함께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한 대학생이 눈에 띄었으며, “올림픽 당시 선수들에게 유니폼을 나눠주는 봉사에 참여했는데 딸은 어떤 봉사에 참여하게 될지 기대 된다.”라는 아버지의 이야기와 “아버지와 함께 자원봉사는 하지 못하지만, 봉사자로 선발되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꼭 도움이 되고 싶다.”는 딸의 이야기가 봉사자 선발 심사위원들의 감동을 주었다.

또한, 고등학교 졸업과 대학교 진학을 앞두고,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진행되는 역사적인 올림픽 현장에 함께 하고 싶다.”라고 참여의사를 밝히는 학생 등 올림픽을 통해 세대와 청년이 함께 하는 시민관심과 참여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면접관은, “올림픽에 대한 지원자들의 열정과 참여의지가 높아 그 중에서 선발하는 게 어렵다.”,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이지만 고등학생, 대학생 등 청년들의 참여열기가 높아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며 좋은 인재들을 다 뽑을 수 없다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울시민 봉사자들이 동계올림픽에서 활동할 분야는 관중안내, 숙박, 통역, 교통안내 등의 17개 분야이며, 통역과 선수단 지원이 가장 참여가 높았다.

신청 자원봉사자는 주로 10~20대의 참여가 91.6%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생, 군인, 부부, 선수단 팬클럽 등으로 열정과 참여의지가 높은 다양한 이력을 가진 분들이 지원했다.

자원봉사자의 활동 분야는 대회안내, 운영지원, 미디어 등 7개 분야이며, 세부 활동분야는 관중안내, 숙박, 교통안내, 사무지원, 일반운영, 취재, 방송 지원 등 17개 세부분야별 활동이 진행되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통역과 선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선수단 지원의 신청이 가장 높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센터장은 “이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 모집선발을 통해 시민들 특히, 젊은 세대의 자원봉사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자원봉사자 선발 면접심사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를 포함한 17개 광역시·도와 개최 도시인 평창, 강릉, 정선의 자원봉사센터에서 오는 2월말까지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1만 7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봉사자 면접심사 일정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는 2018년 2월 9일(금)부터 25일(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총 16,000명의 봉사자가 활동하게 된다. 이어 개최되는 패럴림픽대회는 3월 9일(금)부터 18일(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6,400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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