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여행의 감동은 공항에 내린 후 첫 식사에서 결정된다. 그만큼 첫 식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그것은 마치 사람의 첫인상과 같기 때문.

제주공항근처에 위치한 제주 ‘홍돈’은 아주 특별한 맛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집이다.

홍돈은 다른 곳과 달리 무조건 당일 도축한 흑돼지를 잡아 2~4일정도 숙성시켜 고기맛이 훨씬 좋고 부드러운게 특징이다. 또한 홍돈은 연탄불에 구워먹는 흑돼지 생 근고기 전문점으로 고기 안에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고 멜젓에 찍어 먹으면 흑돼지 특유의 고소함과 감칠맛이 살아난다.

흑돼지를 더욱 맛있게 먹는 법은 깻잎에 묵은지와 근고기, 부추김치, 파절임 등을 적당히 넣어서 한 입에 쏙 넣는 것이다.

실제 홍돈에서 흑돼지를 먹어본 사람마다 엄지 척을 드는 이유는 흉내 낼 수 없는 고기 맛과 친절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이나 sns등에서 더 유명한 흑돼지집으로 소문나 있고 펜션 사장님들한테 소개받고 갔는데 대만족이란 댓글이 많이 달린 것을 봐도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홍돈은 모든 반찬을 직접 만들어서 집밥 먹는 느낌을 주는데 특히 부추김치가 압권이다. 근고기 , 오겹 , 목살이 나오면 이 것을 직원이 구워주고 쌈싸먹는 걸 알려준다.

손님들 마다 근고기가 두꺼운데도 부드럽고 맛있다고 한다. 또한 오겹도 지방외에 살코기 있는 층이 많아서 고소하고 맛있다. 그밖에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도 고기와 조화를 이룬다. 흑돼지는 연탄구이로 옛날 향수를 느끼게 하고 고기역시 육즙이 흐르는 최고 등급이다.
흑돼지구이와 함께 흑돼지김치찌게는 흑돼지가 듬뿍 들어가 있고 직접 숙성된 김치로 만들기 때문에 매콤하고 국물이 진국이다.

홍돈은 한림공원과 협재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식사 후 산책코스로도 좋다.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3길 10-12. (한림리 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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