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 여성들이 6차산업에 뛰어들어 농촌에 활기를 북돋우고 있다.

6차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복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와 농촌의 공동체 회복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6차산업은 농촌을 활성화시킬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맥락에서 지난해 시범적으로 농촌여성 창업활동을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향토음식 자원화 사업, 지역브랜드 실용화 사업, 농업연계 떡산업 육성 사업에 4억9000만원을 지원했다.

향토음식 자원화 사업 분야는 나정숙 대표가 지난해 9월 ‘비렁길 자연밥상’을 개소해 남면 비렁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수의 맛을 알리고 있다.

지역브랜드 실용화 사업 분야는 한해경 대표가 지난해 12월 농업회사법인 ‘향유미가(주)’ 개소식을 갖고 우리 콩을 이용한 두부, 콩물, 콩나물 등 농식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농업연계 떡산업 육성 분야는 강현옥 대표가 쌀 소비촉진을 위해 주삼동 쌀 생산단지와 연계하여 지난 1월 ‘뜨락농원’을 개소했다.

시 관계자는 “농촌여성들이 창업을 준비하면서 농산물 가공과 같은 다양한 교육을 수료하고 역량을 키웠다”며 “여성들의 6차산업 참여가 농촌을 활성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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