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전남 동부권과 지역 내 아울렛·창고형 대형마트 등의 입점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정책자료로 활용한다.

시에 따르면 ‘대규모 점포 입점시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 분석 용역’을 오는 31일 H연구원과 계약·발주한다.

이 용역은 최근 개장한 광양의 한 아울렛과 웅천에 입점을 추진 중인 창고형 마트, 그리고 최근 늘고 있는 식자재마트의 영업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은 주철현 여수시장이 지난 13일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을 반대하는 상인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와의 간담회에서 상인들의 건의와 합의로 이뤄진 것이다.

용역에는 대규모 점포 입점이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영향, 피해우려 업종과 수혜 업종 분석, 업종별 상권 매출추이 분석, 지역 경제 및 이해단체 입점 찬반의견 수렴, 대규모점포와 소상공인 상생협력 방안 등이 담긴다.

용역기간은 60일이다. 특히 용역결과는 지난해부터 웅천에 입점을 준비하고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인허가와 관련한 정책결정의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결과물은 대규모 점포 입점시 중․소상공인의 보호와 육성을 위한 정책수립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며 “또 기존에 입점해 있는 대규모점포와 중․소상공인이 상생 발전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한 지원 대책 수립에도 이용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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