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시] 경상북도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 AI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도 경기도 지역(화성, 포천)에서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을 전후해 대규모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청정지역을 지키고 있는 안동 지역에 고병원성 AI를 비롯한 악성가축전염병이 언제 어느 경로로 유입될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설’명절을 전후한 AI 특별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협조 시장 서한문을 발송했다. 또 마을 앰프 방송(안)을 제작 배포해 외부인 특히 타 지역에서 들어온 귀성객들이 축산농장에 방문을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축산농가에서는 매일 소독, 예찰, 차단방역 등 평소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당부했다.

이 밖에도 대규모 귀성객들이 왕래하는 버스터미널, 안동역 대합실에 발판소독조 및 현수막을 설치해 안동을 찾아오는 귀성객과 관광객으로 인한 AI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역과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설” 명절 전인 1월 26일에 전 축산농가 일제소독을 실시한데 이어 설 명절 후인 1월 31일에도 전 축산농가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설 명절이 고병원성 AI 발생의 분기점으로 보고 AI와 같은 악성가축전염병이 우리 지역에는 절대 발붙이지 못하도록 대비에 철저를 기울여 줄 것”을 재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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