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가 어르신들의 여가공간인 경로당을 노인친화 명품 공간으로 조성한다.

26일 시는 경로당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시설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기 위해 올해 26억98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6억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경로당 신축 및 증축, 개보수를 지원하고, 이와 함께 신규 시책사업으로 노후경로당 노인친화 명품화사업을 추진해 경로당 기능보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노후경로당 노인친화 명품화사업을 통해 15년 이상된 경로당 10개소에 대해 디자인 개선, 시설 안전화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해 노인친화적 복지공간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실내 운동기구 구입과 노후 에어컨 교체 등 경로당 비품구입 지원을 위한 예산 6000만 원도 확보했으며, 필요시 예산을 추가 편성해 노후 에어컨의 점진적 교체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경로당 이용에 따른 운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19억8100만 원을 들여 534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비와 냉ㆍ난방비, 정부양곡도 지원한다.

특히 운영비는 지난해 기준 1만 원 증액해 시설별 13만 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여름철 폭염에 대비 3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8000만 원을 냉방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은 노인여가복지시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장소인 만큼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시설 개선 및 운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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