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속초시는 설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이 모두 만족할 가볼만한 곳을 추천한다.

 먼저 28일 설날 당일에 속초시립박물관에서는 호박엿, 가래떡 등의 전통먹거리체험, 죽마타기‧널뛰기‧윷놀이‧굴렁쇠 등 전통놀이체험, 전통가락의 풍물단 상모굿판 공연 등을 준비해 방문객들이 전통문화와 풍속을 익혀 세대 간의 이해와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또, 음력이지만 새해맞이 일출을 즐기고 싶다면 매년 해맞이 행사가 개최되는 속초해변, 7번국도를 따라 속초로 들어서는 관문인 설악해맞이공원, 속초8경의 하나인 청초호수공원의 청초정, 설악금강대교, 1박2일 예능프로그램으로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는 영금정 정자, 속초의 전경과 설악산을 조망할 수 있는 청대산, 길게 뻗은 방파제가 있는 장사항도 속초의 일출 명소로 가볼만 하다.

특히 영랑호 호반 산책로~속초등대전망대~장사항에 걸친 속초 해파랑길 45코스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천하는 ‘무장애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어 설 명절에 남녀노소가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는 편도 200원의 요금으로 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에 들어가 보는 체험도 추천한다. 갯배는 속초 시내와 아바이마을 사이를 연결한 속초항 수로를 손으로 밧줄을 끌어 이동하는 교통수단으로, 갯배를 타고 아바이 마을로 들어가 싱싱한 회는 물론, 아바이 순대, 오징어 순대, 홍게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는 속초의 명물인 닭강정부터 시작해 골목마다 씨앗호떡, 오징어 빵 등 다양한 먹거리를 먹기도 하고 눈요기 하는 것만으로도 생기가 넘치는 전통시장의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속초시에서는 연휴에 집중될 관광객을 위해 28~29일은 대형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명절 후 편안한 휴식이 필요하다면 눈 덮인 산하를 감상할 수 있는 설악산도 추천한다. 겨울산행 전문가가 아니어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만큼의 거리인 설악산 입구에서 가까운 신흥사에서 고즈넉한 불경소리와 풍경소리를 들으며 지친 심신을 가라앉히고, 새해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 또 힐링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설악산 자생식물원이 설 연휴에도 항시 개방되어 설악산의 멋진 풍경과 어루러져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마지막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온천에서 가족과 함께 여유있게 즐기면서 피로를 푸는 것을 추천한다. 노학동 일대에는 여러 개의 온천이 있는데, 예부터 땅이 따뜻해 겨울에도 풀이 자라던 마을이라고 전해진다. 라돈(Rn)과 불소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병,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척산온천휴양촌․척산온천장, 다채로운 온천욕과 다양한 놀이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설악워터피아, 환상적인 야경과 함께 즐기는 노천욕이 유명한 설악파인피조트 등이 있다.

□ 한편, 포켓몬고 게임이 지난 24일 우리나라 전역에서 서비스가 시작되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는데 연휴기간 태초마을 속초시를 방문해 몬스터가 많이 나오는 지역인 청초호 엑스포공원, 속초해변 등지를 방문하면 온가족이 함께 게임과 관광을 병행할 수 있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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