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현대자동차그룹 새내기 3000여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관광대상을 수상한 알프스 하동에서 신입사원 연수를 실시한다.

하동군은 현대자동그룹이 1~3월과 7월 청암면 비바체리조트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매월 두 차례 300∼400명씩 참여하는 ‘2017 신입사원 연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의 일환으로 지난 18∼20일 신입사원 400명이 1차 연수를 한데 이어 지난 24∼26일 2차 연수를 실시했다.

신입사원 연수는 비바체리조트에서 숙식을 하며 자체 워크숍을 비롯해 팀별 과제수행,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트레킹, 청학동 삼성궁 탐방, 지리산 천왕봉 등정 극기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윤상기 군수는 2차 연수가 진행된 지난 24일 비바체리조트를 방문해 김춘성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이사를 만나 차담을 나누고 신입사원들의 하동 연수를 환영했다.

김춘성 이사는 이 자리에서 “연수를 하면서 지리산과 섬진강, 청학동 일원을 둘러보니 하동군이 왜 한국관광대상을 수상했는지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하동에서 신입사원 연수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연수에 참여한 신입사원 400여명이 하동송림에서 섬진강을 따라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00리 테마로드를 걸으며 알프스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군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현대차그룹 신입사원들이 하동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연수 중에 인스타그램 기법을 활용한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며 신입사원들에게 알프스 하동을 알린다.

군 관계자는 “대기업 신입사원들이 하동에서 대규모 연수를 함으로써 알프스 하동에 대한 인지도 상승은 물론 대외 홍보와 숙식 등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체의 연수·워크숍 등의 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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