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가 올해 친환경농산 보조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을 높이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친환경농산 관련 보조사업은 시에서 읍면동에 공문을 시달하면 읍면동에서는 이ㆍ통장을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돼 간혹 제때 사업신청을 하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민들도 있었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는 보조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대상자 선정을 위해 사업 홍보물과 지침 책자를 행정리, 통 및 작목반까지 확대 배부키로 했다.

시의 올해 친환경농산 관련 사업비는 총 345억 원으로 분야별로는 식량작물분야 34개 사업에 176억 원, 경제작물분야 33개 사업에 93억원, 친환경농업분야 24개 사업에 7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8일 각 읍면동 보조사업 담당 팀장 및 담당공무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열어 보조사업에 대한 명확한 선정기준을 제시하고 보조금 편중 지원을 금지하는 등 담당공무원들의 책임성 강화를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보조사업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금년부터는 시 홈페이지에 사업추진 지침을 게시한다”면서 “보조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관련 자료를 참고해 해당 읍면동에 사업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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