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빠르게 융합하며 발전하는 글로벌 의료산업 경쟁에서 선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동아시아 의료산업허브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2017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산업 정책방향을 제시하였다.

세계는 소득증대, 고령화, 첨단의료기술 발전 등으로 의료서비스 산업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IT, BT의 발달은 IT융합서비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시장규모(’14년, 세계/국내) : 7조 8,290억$ / 1,030억$(세계시장의 1.3%)
u­Health, 유전체 기반 맞춤의료를 통합하는 정밀의료 등 新서비스 등장

 세계 의약품 시장은(’10~’14년간) 연평균 5.4%, 의료기기 시장은 4.8%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은 ’12년 대비 의약품 10억$, 의료기기 4억$ 증가하는 등 향후 시장 성장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 약 품(’14년)
세계 : 1조 270억$
국내 : 1,030억$(세계시장의 1.8%)
의료기기(’14년)
세계 : 3,368억$
국내 : 50억$(세계시장의 1.4%)

의료서비스 표준화, 소득향상, 인터넷/SNS 발달 등으로 국내·외 의료관광시장은 지속적 증가하며 특히 개별 관광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해외(’02→’14년) : 싱가폴(21만명→125만명), 태국(63만명→260만명)
- 국내(’09→’15년) : 6만명 → 29만명(연평균 38.3% 증가)

 이러한 국내·외 의료산업 추세에 맞추어 대구는 그동안
① 2013년 조성이 완료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에 국책기관 15개, 의료기업 112개를 유치하여 국가첨단의료허브로 도약 하였고 특히, 기초·응용, 임상, 인력양성, 인허가 및 사업화에 필요한 기업 지원기관을 모두 유치함으로써 One-Stop 기업지원이 가능하게 하였다.

기초·응용
①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 ②한국뇌연구원
③한의기술응용센터 ④ 3D융합기술지원센터
임상
⑤첨단임상시험센터 ⑥ICT임상시험지원센터 ⑦실험동물센터
인력양성
⑧ 의료기술시험훈련원 ⑨K-Medical 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
인·허가 등 사업화
⑩ KTL대구지역본부 대구식약청 이전 및 기능강화

※ 사업기간/총사업비 : ’15 ~ ’20년 / 8,486억원(국 6,863, 시 1,126, 민 497)
② 또한 지역 의료기기산업은 연평균 성장률(’00~’14년)이 전국 평균의 2배(17.4%)로 성장하는 한편 지역에 전무하던 의약품 기업도 2014년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 의료기기 종사자수 15.1%(2위), 사업체수 11.5%(2위), 매출액 21.7%(3위)
- 의료기기 최근 3년간 매출액 : 치과용 핸드피스, 임플란트, 콘텍트렌즈, 건강보조기구 順 ※ 등록업체(’12년 121개 → ’15년 156개, 35개 업체↑)
- 의약품 등록업체 수 18개로, ’12년(12개)에 비해 6개 업체 증가
「광공업통계조사 2014, 식품의약품안전처 2015」

③ 의료서비스 시장도 대구는 전통적 의료도시로 지역환자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91.5%로 전국 1위(’14년)를 차지하고 의료관광객은 ’15년 메르스, ’16년 사드 등 악영향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6대암 진료비 전국 최저(’14년), 인구 10만명당 CT·MRI 보유수 각3위(’14년),
의료기관 종사자 3위(’16년) 「보건산업진흥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
- 의료관관객 (’14년)9,871명 → (’15년)12,988명 → (’16년)20,000명(증가율 54%)
※ 전국/대구비중 (’13년) 3.5% → (’14년) 3.7% → (’15년) 4.4%

○ 지역에 이러한 의료산업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도 많다.
① 첨복재단 운영비의 안정적 확보와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 제도개선 추진
② 지역 제약·의료기기 업체가 수도권 기업에 비해 미약한 현실을 감안하여 유망 앵커기업 유치 및 육성
③ 의료관광객의 지속적 증가를 위해 유치국가 다변화, 해외병원 진출확대 등 구조적인 의료관광객 유인 대책과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중심으로 병원간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지역 병원의 경쟁력 강화와 의료서비스 만족도 개선 등이다.

 이러한 현실과 과제를 바탕으로 대구시는 2017년 󰊱 지역 의료산업의 핵인 첨복단지의 활성화와 󰊲 글로벌 의료기업 육성 󰊳 병원산업육성 󰊴 한방·바이오·뷰티산업 육성이라는 4개의 핵심과제를 실행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먼저,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의 운영기반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조개선 등을 중앙부처와 논의하여 정부출연연구기관化 방안, R&D 독자기능 강화, 다부처 체제를 일원화하는 방안, 재단 자립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첨복단지를 기초연구 중심에서 응용, 임상, 인력양성 등 연구․제조가 융합된 사업화 중심으로 기업 지원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유치한 국책기관의 성공적 조성이다.
- 대구식약청 첨복단지 내 이전 추진 : 사업승인(3월), 실시설계(7월)
- 의료기술시험훈련원 기본 및 실시설계(1월), 공사 착공(10월)
- 첨단임상시험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3월), 공사 착공(11월)
- K-Medical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1월), 공사 착공(7월)
-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 실시설계(4월)
- 한국뇌연구원 2단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4월)
- 실험동물자원은행 준공(8월)
- ICT 임상시험지원센터 6개 주요 질환 임상시험 본격 진행

 둘째로, 혁신성과 성장성 보유 기업에 대한 R&D, 재정, 사업화, 인력양성 등 종합적이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글로벌 및 벤처 기업육성 이다. 먼저 유망기업을 선정하여 맞춤형 집중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R&D와 사업화 자금을 통합관리하는 의료기업지원 통합플랫폼을 구축하여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첨복단지와 의료R&D특구 입주업체 협의체를 통해 기업과 병원, 지원기관 간 통합 네트워킹을 강화하여 기업 지원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고 판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시스템을 보강 및 확대하여 앵커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셋째로, 병원산업육성이다(국제의료서비스 중심도시 조성)

2015년 메르스, 2016년 사드 변수에도 불구하고 대구를 찾는 외국인 환자는 매년 30%이상 증가하고 있다.(’16년 비수도권 최초 2만명 달성) 2018년에도 의료관광객 2만 5천명 유치와 대구 의료관광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메디시티 대구의 역량을 총집결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국제 의료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법적 규제개선을 통해 대구를 첨복단지와 연계하여 병원산업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한 국제의료서비스 규제완화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도록 ‘국제의료서비스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 추진이다.

▶ 의료서비스 지역특례 신설
- (의료기관) 첨복단지내 의료기관 부대사업 가능범위 확대 및 외국의료기관
개설 용이, 재생의료기관 지정기준 완화, 시체해부 및 보존에 관한 특례,
전자의무 관리보존 시설기준 완화
- (환자진료) 첨복단지내 의료인의 외국환자 대상 원격의료 허용, 지역내 외국
의료인 면허 상호인정, 양한방 협진 건강보험 수가 적용
- (인허가) 첨복단지 소재 지방식약청에 의약품·의료기기 품목허가 등 권한 유임
▶ 관광 서비스 규제완화
- (비자) 외국인 입국·체류에 관한 무비자 특례, 체류지역 확대 허가, 지역
내 외국인 환자·가족 장기비자 허용 및 발급 간소화
- (면세) 외국 의료관광객 부가가치세 면제, 대기업 면세점 입주 특례
- (카지노) 허가·신고 특례 등

 그리고 대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특화하기 위해 지역 대표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이미 개발된 모발이식, 수지접합술 등 의료기술도 적극 마케팅할 계획이다. 의료관광 기반구축과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K-Medical 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를 착공하고, 현지 합작병원 설립(경대병원→중국 칭다오 국제진료센터 등)과 해외거점 확대(’16년 17개 →’17년 22개)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중화권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구공항 직항노선(상하이, 베이징, 대만, 홍콩 등) 집중공략과 자매도시(칭다오, 닝보 등) 홍보강화와 기업 및 민간단체와 연계한 인센티브 의료관광을 한층 강화하고

 유치국가 다변화를 위해 의료관광 신흥 수요국가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CIS국가와 동남아, 일본과는 현지 에이전시 의료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고 미국, 캐나다와는 교포대상 의료관광을 추진한다. 그리고 우수한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 의료관련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한방·바이오·뷰티산업 육성이다.

 대구시는 358년 전통의 대구약령시, 한약진흥재단, 한의기술응용센터, 대학 등 한방산업 인프라가 다양하고 뷰티산업 관련 기업도 2014년 기준 11,748개소(뷰티서비스업 7,601개소, 패션, 쥬얼리, 안경 등 연관기업 4,147개소)이며 화장품 제조·판매업소도 2015년 205개소로 전년도(133개소) 대비 54%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주)옥천당, 휴먼허브, (주)한국전통의학연구소 등 국내 유망기업을 첨복단지에 유치하였으며 세계 최초 양·한방 통합 전인병원 및 자생한방병원을 개원·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구약령시 활성화를 위해 약령시의 정체성과 전통성을 유지하면서 ‘대구약령시 한방·건강·힐링 테마거리’라는 컨셉으로 이미지化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였다.
- 한방의료체험타운 조성(’16~’18년, 100억원)
-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16~’18년, 18억원)
- 약령시 非한방업소에 한방메뉴 보급
- 한방 대표상품 육성 : RIS사업 인증완료 25개 품목 집중홍보
- 청년창업 활성화 추진(한방식품, 한방화장품, 한약재 제조 등)
⇒ (’14년) 4개 기업→(’15년) 5개 기업→(’16년) 1개 기업 창업

 올해는 대구약령시를 국내 최고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책개발과 한약진흥재단과 GMP시설, 임상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으로 한약제제산업 활성화, 한의진료 선진화 및 한의약의 대중화를 견인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의료·뷰티관광 연계 활성화를 위한 피부미용, 네일, 메이크업 등 뷰티 클러스터 조성사업, 의료R&D지구내 화장품 기업유치 및 산업육성,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시니어산업 육성을 위해 8대 분야 19개 핵심품목 육성을 위한 TF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메디시티 대구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지 첨단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 제공과 국제의료서비스 중심도시 육성을 위한 노력은 2017년에도 계속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가지고 있는 의료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충실히 산업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고, 많은 성과도 있었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메디시티 대구」가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각인될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질주를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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