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한려회(회장 주철현)가 지난 23일 오후 설을 앞두고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여수한려회는 지난 19일 서시장 2층 상가에서 열린 1월 정례회의에서 ㈜여수수산시장 화재 피해상인과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철현 여수한려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들은 좌절과 절망의 심정이었을 것”이라며 회원들에게 “설 선물로 여수수산물을 많이 애용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려회 회원인 허채열 여수시산림조합장은 23일 성금을 전달하며 “성금은 ㈜여수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및 영업 조기 정상화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잘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려회 회원들은 지난해 9월 콜레라의 영향으로 수산물 소비심리가 위축되자 여수수산시장에서 시식회를 갖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여수한려회는 관내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기업체장 70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8년 12월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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