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항몽유적지에서는 지난 21일 청소년과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월 전통문화와 삼별초와 최영 장군’을 주제로 ‘지역과 함께하는 항몽유적 역사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항몽유적지와 유수암리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고려 원종 12년(1271년) 삼별초 입도와 고려 공민왕 23년(1374년) 몽골 통치 100년을 종식시킨 최영 장군의 목호진압 등 현장답사와 역사해설, 유수암리 마른두부 만들기, 항몽유적지내 나무공예와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한층 발전된 역사 유적코스를 접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항몽유적지에서는 2017년부터 다문화 가족 및 이주 정착민 참여 확대와 계절 및 참가 유형별 탐방코스를 발굴해 매월 정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토성 탐방로 조성과 사계절 꽃이 피는 유적지 환경 정비 등을 통해 역사와 생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적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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