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20일(금) 제209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장항 공공주택지구는 행복주택의 개념에서 벗어나 ‘청년 스마트 타운’이라는 새로운 개발 콘셉트를 개발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첨단 지식산업 집적지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며 “시민들의 합리적인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시민을 위한 시민제일주의 행정을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수 있도록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토록 하겠으며 2020 평화통일 특별시를 전제로 평화통일 경제 특구법 제정을 통한 남북경협을 도모함으로써 국가안보위기를 극복하고 중앙정부의 권한이 지방정부로 대폭 이양되는 자치분권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고양장항 행복주택을 ‘청년스마트타운’신개념 콘셉트로 개발
조현숙 시의원이 질문한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개발 계획’에 대해 최성 고양시장은 “장항지구는 행복주택의 개념에서 벗어나 ‘청년 스마트 타운이라는 새로운 개발 콘셉트를 개발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타 지구보다 훨씬 많은 자족시설인 지식산업용지(7.3%)와 대학 유보지(7.9%)를 확보하고 유엔사무국 등 평화인권 국제기구 및 국제경제인단체 유치, 국공립대학 유치 등을 통해 도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벤처타운 및 청년소호센터, 문화예술인창작센터 등 다양한 청년 인큐베이팅 공간을 조성해 주변 테크노밸리와 창업 생태계를 연결시킴으로써 청년층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 문화콘텐츠밸리, 킨텍스, 한류월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1990년대 베드타운의 오명을 벗을 수 있는 기회임을 강조했다. “이에 위 사업과 연계해 젊은층의 주거활력이 넘치는 직주근접의 맞춤형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주변에는 대학, 청년벤처타운,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특화시설을 배치해 계층별 특성과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전하며 “현재 각 사업주체들이 사업간 연계 개발에 협력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며 시에서는 지난해 7월 한국종합예술학교를 방문해 유치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고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금년 1월 고양발전 시민모임 임원진과 대화를 갖고 정보공유를 하는 등 장항지구가 고양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들이 제시한 합리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 통일한국의 실리콘 밸리 추진력이 확보되도록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
대선경선 출마가 고양시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오느냐는 윤용석 시의원의 질문에 대해 최성 고양시장은 “통일시대에 남북경제협력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통일한국의 실리콘 밸리’라는 이름으로 코디네이팅한 프로젝트를 비롯, 고양시정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검증받고 모든 후보들에게 인지시켜 위 사업들이 국가프로젝트로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면서 “고양시는 지정학적으로 통일한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곳이기에 JDS지구를 활용 연계한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와 평화통일경제특구에 제2의 개성공단, 국제적인 평화산업도시 등을 유치해 통일한국의 경제·문화·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평화통일 경제 특구법 제정 등 신 남북경협 모델을 제시 할 경우 북한도 함부로 군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위기를 가져오지 않고 오히려 함께 참여함으로써 그들도 핵을 포기하고 공생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성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선 기간 중 고양 시정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정에 집중하겠다”고 답변했다.

□ 시민의 마시는 물 안정성 확보를 위해 문제 발생 시 골프장 허가 전면 재검토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김경희 시 의원이 질문한 ‘스프링 힐스 골프장 증설’과 관련해 최성 고양 시장은 “환경영향평가 검증을 위해 시에서는 범대위, 환경부, 사업자, 전문가, 이해관계인(토지주, 인근주민)등이 참여하는 공동검증(조사)단을 구성·운영하고자 수차례 범대위 측과 협의를 진행 했으나 의견이 도출되지 않아 공동조사단 구성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공동 검증단을 조기에 구성토록 해 환경영향평가서의 철저한 검증, 직권취소 사례검토, 사회적·공익적 가치 등에 대한 제반 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 하겠으며 나타난 결과에 따라 적극적으로 행정 절차를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농약이 정수장 시설에 혼입할 가능성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참여시켜 검증토록 하겠으며 만약 먹는 물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즉시 골프장 허가 등에 대한 전면 재검토는 물론 관련법에 따라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시민께서 마시는 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답변 했다.

□ 주민숙원사업 조기 해결 등 시민만을 위한 시민제일주의 행정 추진
김운남 시 의원이 질문한 ‘한강변 자전거도 이용 불편’과 관련해 최성 고양시장은 “평화누리자전거길 구간 중 군부대 시설의 이전 지연으로 김포대교~신평초소까지 일부 구간이 통제돼 지난해 경기도와 3군사령부 정책협의를 통해 자전거길 개방을 요구했으며 해당 군부대의 경계 작전을 위한 요구사항 충족 후 부분 개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윤용석 의원이 제기한 고양동 도서관 건립 및 통일로 교통개선과 관련해 최성시장은 “도서관 조기 건립을 위해 2017년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적정한 부지를 선정하고 도서관의 규모, 투입예산 등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모색하겠으며 100억 여원의 시설건립비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 도의원님들과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해 예산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통일로 확장은 보상비 1,326억원 등 총 사업비 2,664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만큼 현재로서는 대안책으로 통일로 주요 혼잡교차로 4개소(관산삼거리, 가장동삼거리, 고골입구삼거리, 내유삼거리)에 대해 좌회전 대기차로를 설치함으로써 교통서비스 수준을 개선하겠으며 우선적으로 관산삼거리 개선사업을 위해 사업비 2억5천만원을 투입해 금년도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최성 고양시장은 거버넌스 행정과 관련해 “시민이 참여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추진’과 서울시 기피시설문제 해결은 거버넌스 행정의 좋은 사례로서 앞으로 시의회와, 시민단체, 시민, 공무원 등 여러 이해관계인이 협치를 통해 시민불편을 해소해가며 진정한 행정 거버넌스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뉴타운 추진과정에서 주민 상호간 또는 주민과 행정기관과의 갈등만 양산하고 있는 뉴타운 사업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용역 진행 초기인 계획 수립 단계부터 거버넌스 행정이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시민을 위한 시민제일주의 행정을 수행할 것을 거듭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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