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이 각 마을에서 전통적으로 이어져 오는 마을제의 보전·전승을 통해 향토문화를 계승발전 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마을제심의위원회(위원장 강준배 부군수)를 개최, 2017년도 전통민속마을제 보전 및 지원 대상을 결정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전통민속마을제 시행 점검표에 의한 평가에 이어 올해 전통민속마을제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특히, 자연대상물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 장승제, 목신제, 우물제, 노신제, 동화제 등의 민속행사에 대해 마을제 지정신청을 받은 93건에 대해 심의, 82개 마을제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마을제에는 제물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점차 관심 밖으로 사라져 가는 마을제의 명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보다 내실 있는 마을제 운영을 위하여 심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외래문화에 밀려 차츰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조례를 제정, 행사비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전통문화 사상을 고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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