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초등학교(교장 이춘호)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의 일정으로 소프트웨어(S/W)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S/W 캠프는 2∼6학년 77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소프트웨어 빙승희 선생님의 지도로 미래형 인재에게 꼭 필요한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기초반은 엔트리와 피코보드를 이용해 S/W 맛보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은 심화반은 메이키 메이키, 아두이노를 활용한 심도 있는 S/W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19일에는 진주교육대학교 컴퓨터교육과 문외식 교수 등 4명의 교수가 소프트웨어 교육기부 수업을 실시해 더욱 풍성한 교육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교육기부 수업은 한병래 교수의 언플러그드 활동, 박정호 교수의 스크래치로 게임 만들기, 성영훈 교수의 아이패드로 하는 S/W 활동 등 3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특히 언플러그드 활동은 진주교대가 자체 개발한 교구를 활용해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대학의 메이키 메이키, 피코보드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교구를 캠프기간 무료로 대여해 교육의 질을 한층 높였다.

기부수업을 총괄한 문외식 교수는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이 많고, 특히 1년 동안 소프트웨어 교실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 보였다”며 “앞으로 하동초등학교에서 이뤄질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래머가 꿈인 4학년 한 학생은 “아이패드로 코딩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며 “올해 소프트웨어 수업이 너무 재미있었고 5학년 때도 계속 배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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