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시민 불편사항을 사전에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공무원 견문보고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견문보고제는 공무원이 시민의 입장에서 도로․교통 등 불편사항과 재난․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사항을 발굴해 처리하는 제도다.

시는 견문보고제를 통해 지난해 3155건의 시민불편사항을 사전 발굴해 처리했다. 도로관련이 1446건(42%)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이 646건(19%), 녹지․공원이 450건(13%)으로 뒤를 이었다.

발굴 건 가운데 재난 위험 정비, 장애인 경사로 설치, 가드레일 설치 등 안전과 관련한 시급한 사안 55건은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처리했다.

시는 올해 견문보고제 활성화를 위해 참여 우수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집중 발굴․처리기간을 운영한다. 또 시급성을 요하는 사안은 5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해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견문보고제는 시민이 민원을 제기하기 전 공무원들이 사전에 불편사항을 발견하여 처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견문보고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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