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 천안시 동남·서북구 보건소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2004년과 2005년(만 11살·12살)에 태어난 여성 청소년 대상으로 연중 무료 지원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여성에서 생기는 전체 암 중 7위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5만 명 이상 진료받고 있고 하루 평균 2~3명이 사망하는 위험한 질병이다.
또, 최근 자궁경부암이 20~39세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어 미리 예방접종을 통해 암 발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라며 여성청소년들에게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이에, 천안시 보건소에서도 2004년 1월 1일~2005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여성청소년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2회를 6개월 간격으로 무료 지원받을 수 있다.
단, 2003년생의 경우 2016년에 1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 한하여 2017년 2차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함께 사춘기 여성청소년을 위한 1:1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다.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에 학생들이 가질 수 있는 여러 궁금증에 대해 의사와 대화하며 올바른 상식과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기성 동남구보건소장은 “지난해 처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무료로 시행되었는데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접종률이 낮았다. 하지만 백신 부작용은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사전에 예방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차단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가까운 보건소나 관내 94개 병(의)원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