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연구원(원장: 김수현)은 “서울시민의 시간과 삶의 질” 포럼 발표자료 모음집 『도시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출간하였다.
서울연구원은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일환으로 “서울시민의 시간과 삶의 질”이라는 주제로 연구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청소년교육, 문화예술, 여성, 노동 등 분야별로 시간에 대한 인식과 갈등을 구체적이고 심도 깊게 분석하고 이를 통하여 잃어버린 서울시민의 시간을 새롭게 구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서울연구원은 6개의 분야로 진행된 포럼의 발표 자료를 재구성하여 『도시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단행본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도시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서울의 24시간을 해부하다」,「시간의 정치가 필요한 시간」,「엄마의 시간은 어디에, 돌봄노동」,「기적을 이룬 시간, 기쁨을 잃은 시간」,「예술가에게 시간이란 무엇인가」, 총 6부로 구성되었다.
- 1장「도시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김경희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서울이라는 공간에서의 사회적 시간을 고찰하고, 노동세계가 돌봄/여가의 생활세계를 어떻게 위협하여 삶의 질을 훼손하는지를 보여주었다. 이 과정을 통하여 잃어버린 그림자시간(돌봄)과 자유시간(여가)을 어떻게 찾을지를 제안하고 있다.
- 2장「서울의 24시간을 해부하다」(변미리 서울연구원 글로벌미래연구센터장)는 서울시민의 24시간을 분석하고, 이를 통하여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 배분 방법을 제시했다.
- 3장「시간의 정치가 필요한 시간」(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은 노동 분야에서 장시간 노동과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인한 시간갈등 문제를 다루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주체적으로 시간을 관리하자고 제안했다.
- 4장「엄마의 시간은 어디에, 돌봄노동」(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의 돌봄 부담과 시간갈등을 기술하며 일-가족-여가의 균형을 찾기 위해서는 개인, 가족, 지역사회, 각각의 영역에서 시간정책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 5장「기적을 이룬 시간, 기쁨을 잃은 시간」(황윤옥 하자센터 부센터장)은 입시 위주의 교육시스템으로 청소년들이 시간을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문제를 다루며, 교육의 시간은 자기를 발견해내는 시간이어야 함을 강조했다.
- 6장「예술가에게 시간이란 무엇인가」(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는 예술의 시간이 경제시간의 그림자였음을 밝히며 특별하면서도 보편적인 예술가에 의한 시간, 예술가를 위한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일반서점(인터넷 서점 포함)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수현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연구원은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의 일환으로 “서울시민의 시간과 삶의 질”이라는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 발표된 자료를 중심으로 도시민의 시간을 새롭게 구성한 책 『도시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발간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이 바쁜 도시생활에서 한숨 돌리고 시간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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