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속초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급식지원 대상 아동들이 급식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속초시는 연휴기간인 1월 26일부터 1월 30일까지 5일간 총 1천7백2십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결식우려아동 859명(2017년 1월 17일 기준)에게 1식 4,000원의 급식을 제공한다.

 지원방법은 도시락 지원방법과 일반음식점에서 꿈자람카드를 사용하는 방법, 긴급하게 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이 발생될 경우 통반장 및 이웃주민의 지원요청만으로 선지원 후 사후 정산하는 방법 등으로 지원한다.

 도시락업체는 4,000원 단가로 연휴 시작 전 1회에 연휴기간 5일분을 포함하여 도시락을 배달하며, 유통기간 등을 고려하여 적정한 메뉴(가공식품, 떡, 과일, 육류 등)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음식점(꿈자람카드 가맹업소)에는 4,000원으로 한끼를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대상아동이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식, 중식, 분식, 제과점 등 78곳의 일반음식점과 편의점 및 일반마트 78곳 등 총 156개소를 선정해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꿈자람카드 이용가능 업소 명단을 시청 및 꿈자람카드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하고, 이용 아동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도 전송 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아이들에게 지급된 금액을 중식 외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락 배달업체는 아동급식전자카드 시스템을 통해 사후 정산하기로 하였으며, 일반음식점 등은 1일 4,000원 한도의 꿈자람카드를 이용하여 대상업소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결식우려 아동으로 미선정된 대상자라 하더라도 실제적으로 급식지원한 이웃주민이나 급식제공기관에서 사후적으로 청구를 하면 급식비 지원을 탄력적으로 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이 설 연휴에 굶지 않도록 통반장이나 이웃주민과 사전 연계 조치하는 등 관련 기관·단체와의 지속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식사를 거르는 아동 없도록 결식우려아동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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