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가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시디자인적 요소를 활용하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기법을 도시 전체에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19일 소회의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의 주재로 관련 실·과장, 경찰, 시의원, (사)한국셉테드학회 전문가,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청주시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은 전국에서 최초로 수립하는 계획으로 2016년 4월 용역을 발주해 201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연구진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약 36,000여 건의 청주시 범죄발생 현황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한 청주시 각 읍․면․동에 대한 범죄안전 지수를 보고했다.
또한 범죄발생이 많은 공간유형을 주거지역, 재래시장, 공원, 공동이용시설, 상업지역, 농촌지역으로 나눠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의 적용방안을 제안했다.
그리고 텍스트로만 이루어져 이해하기 어려웠던 청주시 범죄예방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을 청주시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해 시각화, 이미지화한 개정(안)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계획수립 결과보고 뒤 계획의 보완사항과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됐던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안전도시 청주 실현을 위한 큰 그림을 잘 완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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