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산시] 부산시는 작년 9월부터 어려운 예술환경에 처한 예술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여과 없이 듣기 위해 「문화진담」추진하였고,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200여명의 문화예술인을 직접 만나 진솔한 담소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문화진담」은 그동안 부산시는 국제영화제 등의 사태로 관주도형 문화이미지 을 개선하고 예술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였으며, 부산시는「문화진담」뿐만 아니라, 전문가 토론회, 시민공청회 등 시민과 전문가가 주도하는 문화정책 추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이 있었다.

「문화진담」으로 청취한 의견들은 검토 후 타당성이 있는 경우에는 문화정책에 반영하였으며, 문화예술 활동지원 확대 및 민관협력을 통해 민선6기 문화비전 실현 하겠다고 밝혔고, 아울러 부산시는 2020년까지 문화예술분야 예산을 3%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2016년 문화진담 결과보고회에서는 지난해 문화진담에서 가장 많이 나온 건의사항인 전시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F1963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고, 결과보고회 후에는 경성대 조경근교수가 진행하는 문화예술계, 부산시, 부산문화재단 등이 참석하여 대담이 이루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작년 문화진담에서 문화예술계로부터 총 77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하였으며, 이중 5건은 처리완료하였고, 15건은 처리중이며, 검토중 14건, 장기검토 9건, 업무참고 34건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건의사항 내용 중에는 공간부족이 22건(28.6%)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정책제안이 18건(23.4%), 소통강화가 15건(19.5%), 예산지원이 12건(15.5%), 일자리 등 기타 건의사항이 10건(13.0%)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한다.

부산시는 올해도 문화예술계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문화진담, 문화공감데이, 문화소통 포탈(앱)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소통을 위한 노력이 문화정책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함께해서 행복한 문화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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