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임신초기 임산부를 보호하기 위한 ‘임산부 먼저’ 앰블럼을 배부하며 ‘아기 낳기 좋은 옥천’ 만들기에 나섰다.

임신 후에도 사회생활을 이어나가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대중교통,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임산부에 대한 배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배가 불러오는 임신 5개월 이전까지는 지인이 아니고서는 임신여부를 알 수 없어 불편을 겪는 임신부가 다반사다.

그렇다고 ‘나는 임신부이니 양보해 주세요’라고 말을 꺼내기도 어려운 사회다 보니 이만저만 초기 임신부만 힘든 세상이다.

군 보건소는 이런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초기 임신부를 위해 보건복지부 공식 임산부 배려 앰블럼을 확보해 보건소 등록 임산부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가방이나 스마트 폰에 연결하기 쉽게 끈이 달려있고 차량에 비치해도 눈에 띄는 색으로 되어 있어 주변 사람이 쉽게 임신부임을 알아챌 수 있는 형태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모수첩을 갖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언제든 엠블럼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엠블럼을 소지한 여성에게는 특별한 배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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