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전국유기농으뜸도라지연합회(회장 이상민) 회원들로부터 기관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전국유기농으뜸도라지연합회 회원들이 도 농업기술원을 방문하여 으뜸도라지와 같이 우수한 품종을 육성·보급해준데 대한 고마움을 차선세 원장에게 표시한 것이다.

이번에 감사패를 받은 으뜸도라지는 지난 2007년 도 농업기술원이 10여년의 연구 끝에 육종에 성공한 품종으로서, 수량성이 뛰어나고 생육속도가 빨라 농업인들은 「으뜸도라지」라는 고유 품종명보다 「슈퍼도라지」라는 별칭이 익숙한 우수 품종이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으뜸도라지」의 원활한 종자공급을 통한 재배면적 확대를 위하여 제일종묘농산과 국제원예종묘에 종자 및 종근 생산판매 권리를 부여하여 전국의 농업인들이 쉽게 으뜸도라지를 재배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2017년 제13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도 도전하기로 하는 등 품종 우수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번 감사패를 준비한 「전국유기농으뜸도라지연합회」는 지난 2015년에 결성된 전국적인 으뜸도라지 재배 농업인들의 모임으로서 귀농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농업인 단체(회원수 110명)이다.
2011년 서울에서 귀농한 으뜸도라지연합회 이상민 회장은“으뜸도라지는 귀농자들도 쉽게 재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뿌리 수량 및 기능성 성분이 재래종에 비해 탁월하다. 이렇게 우수한 품종을 육성해주신 충북농업기술원 원장님과 직원분들께 그동안 감사한 마음을 전하지 못해 늘 빚을 진 마음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약소하나마 감사패를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농업인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차선세 농업기술원장은 “그동안 받았던 그 어떠한 감사패보다도 오늘 농업인들로부터 받은 감사패가 소중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으뜸도라지를 능가하는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여 농업인들께 오늘의 영광을 갚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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