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에서는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창출과 지속가능한 보전을 목표로 올해에 한라산 구상나무보전전략 연구 등 23개 연구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연구 사업비가 75% 증가한 17억7천8백만원(국비 3억8천, 지특 10억2천, 지방비 3억7천8백)을 투입해 생태계보전분야 6개 과제, 생물자원분야 9개 과제, 산림환경분야 6개 과제, 종 보전분야 2개 과제를 추진해 생태계보전 및 종 보전, 복원전략을 마련하고 제주자연환경의 위험요소에 대한 현안대응 조사연구추진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에는 한라산국립공원의 생태계 건강성증진 및 자원훼손이나 생태계 변화에 대한 조기대응 전략마련을 위한 ‘한라산국립공원의 생태계 건강성 지수개발 및 평가’, 구상나무의 효율적인 보전전략의 실행전략 마련을 위한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전략 연구’, 한라산국립공원 내 멧돼지, 들개, 사슴류 등 외래동물의 종별 적절한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외래동물 분포 및 서식환경조사’, ‘제주도민의 산림문화연구’가 새로운 연구과제로 선정돼 진행된다.

또한 지질자원의 학술적 가치를 밝히고 지질대표명소 추가지정을 위한‘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탐방로 활성화를 위한 지질조사’와 함께 최근 해수면 상승에 따라 해안지대 침식발생이 예상되는 상황을 규명하기 위한 ‘제주도 천연기념물 해안지대 침식연구’등도 신규 연구과제로 추진된다.

한편, 한라산연구부에서는 지난해 한라산 제주조릿대 관리방안연구,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기초 학술조사 등 21개 연구과제를 수행해 한라산의 현안과제 해결 및 생태계 건강성 평가를 위한 연구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2016년 연구과제 결과를 종합적으로 수록한 조사연구보고서는 3월에 발간할 계획이다.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은 “기후변화 등 현안과제에 대한 선도적 연구를 통해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제주자연자원연구 보전을 통한 학술적 경제적 가치의 창출과 함께 조사연구 성과물을 시책에 반영하고 정책 결정의 자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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