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 옥종초등학교(교장 조시연)는 16∼18일 3일간 학교도서관에서 2∼5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활용 겨울방학 독서캠프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학생들은 캠프 첫날 정유년을 맞아 닭을 소재로 한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야기를 읽고 닭의 의미와 이야기속의 교훈을 찾아보고, 자신이 되고 싶은 수탉의 모습을 퍼즐에 그려 자신만의 퍼즐을 완성했다.

다음 날은 북아트 강사를 초빙해 사전 안내해준 <안네의 일기>를 함께 이야기하고 안네의 삶을 살펴보며 안네의 마음과 모습을 포켓북으로 만들어 한권의 책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안네의 일기>처럼 종이를 엮어 만들어 올해의 나의 목표와 다짐을 적어보며 나만의 다이어리를 한권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5학년 한 학생은 “독서캠프라고 해서 큰 기대하지 않고 왔는데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해보니 책 내용도 이해가 잘되고 책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에 만든 나만의 다이어리로 새해 목표를 꼭 달성해야겠다”고 말했다.

조시연 교장은 “이번 독서캠프를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책의 재미를 알고 꾸준한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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