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충북 옥천군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화요야간 민원서비스’가 군민과 관내 직장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매주 화요일 업무시간 종료 후에도 생활과 밀접한 각종 민원을 접수․처리해 직장인 등의 편의를 돕고 있다.

민원종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인감증명서 발급, 토지관련 제증명 발급, 여권 접수 및 교부 등 총 17종에 이른다.

이 중 최고의 인기 민원은 여권 발급서비스다. 지난해 야간민원 서비스 이용자 55명 중 85%인 47명이 여권 관련 민원을 신청했다.

여권 발급은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하고 최근 해외여행자들의 증가로 그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민원이다.

지난 17일 야간 민원실을 찾은 황기남(45.남)씨는 “직장인이라 평일 낮에 시간 내기가 어려웠는데, 화요야간 민원서비스 덕 뿐에 쉽게 여권을 발급받았다”고 말했다.

옥천군 화요야간 민원서비스는 동절기(11~2월) 오후 8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여권발급 신청자에게는 △원하는 곳 어디서나 여권을 받을 수 있는 등기우송(유료) △국제운전면허증 동시 신청 원스톱서비스 △전자여권 칩 보호용 여권커버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연철 복합민원팀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민원서비스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