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강원도는 지역 밭작물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산지 중심의 공동경영체 육성에 나섰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월 2일(목)까지 ‘2017년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 신청 접수에 나선다.

공동경영체는 밭농업 경영의 효율성 제고 및 산지유통 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군단위로 생산단계에서 품종 및 재배방식 통일, 농기계 공동이용과 공동선별․포장․가공 등 공상품화를 위한 공동경영기반을 갖춘 농업법인 및 협동조합으로 구성된 생산자 조직이다.

도에 따르면 기존 동시다발적인 FTA체결에 따라 정부의 농산물 경쟁력 강화 대책은 쌀, 축산, 과수 등에 투자가 집중돼 상대적으로 밭작물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부족하여 밭작물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밭작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며, 전국 10개소 내외를 선정할 예정으로 경영체별 10억원 이내 사업비가 지원되면 사업비의 90%를 보조하며, 사업에 선정된 경영체 조직에는 △역량강화를 위한 농가 조직화 교육, 컨설팅 비용 △공동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농자재 구입비 △품질관리를 위한 공동육묘, 공동선별·포장시설, 저장·가공시설 등을 지원하게 되며, 사업 신청은 시·군 농정부서를 통해 할 수 있다.

강원도는 2016년도에도 공모사업 참가하여 강원인삼농협과 영월 승당영농조합법인 두 곳이 선정되어 2년차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계재철 강원도 농정국장은 “앞으로 농산물 수급안정대책은 민간 위주의 공동경영체를 적극 육성하여 민간 참여형 수급안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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