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강원도는 산지가 대부분인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특색을 활용하여 조사료 확보와 아름다운 경관조성, 동물의 복지환경 고려, 자원 순환형 친환경 축산을 모티브로 하는 ‘산지생태축산’을 활성화해 ‘평창 동계올림픽 관광자원’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산지생태축산'은 자연 그대로의 산지를 최대로 활용하여 동물복지를 고려한 사육 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축산물 생산, 관광·체험 등을 접목한 6차 산업형 선진 축산의 형태로 그 동안 집단사육 등의 양적 성장을 해온 축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2014~2016년 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대관령 하늘목장’ 등 도내 11개 산지생태축산농장은 총 1,084ha의 양질의 초지(강원도 전체 초지 5,354ha의 1/5 해당, 여의도 면적의 4배) 보유하고, 연간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강원도는 ‘산지생태축산’ 활성화를 위해 2017년 국비 10억원을 포함하여 43억 사업비를 확보하여 하급초지 보완과, 조사료 수확장비, 기반시설(관정, 목도, 목책)을 지원하고, 신규 초지조성 시 환경영향평가, 생태계보전협력금 등 각종 법정 비용을 1ha 기준 10,000천원 이내에서 지원하여 신규초지 조성과 산지생태축산 진입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백두대간 보호지역(완충구역)에서의 축산체험시설·간이 휴게시설 등 부대시설 허용'을 골자로 하는 백두대간 보호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산지생태축산농가의 해묵은 규제가 실마리를 풀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지역의 초지가 관리가 잘되어 있고 체험·관광 등 6차 산업 연계로 연간 256억원의 직·간접적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유발, 강원도 농·축산물의 청정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효과가 발생되는 만큼 희망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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