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붉은 발진과 비늘 같은 각질이 신체 어느 부위에나 생겨날 수 있는 건선은 시간이 흐를수록 만성화되어 자주 재발하는 특징을 갖는다.

건선피부염은 증상 자체도 워낙 눈에 띄지만 심하면 피부가 벗겨지면서 오한, 통증, 고열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초기에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건선을 치료함에 있어 핵심은 원인에 대한 파악이다. 대부분의 건선환자들은 건선치료라고 하면 단순한 증상 완화만을 생각하겠지만 이는 일시적인 효과만을 불러오기에 근본적인 건선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 부산 고운결 피부한의원 김판준 원장은 “건선은 스트레스, 피로, 열, 소화불량, 호르몬, 면역 불균형 등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기에 증상 외에 체질과 생활습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불안정한 체내환경을 바로잡고 외부적인 악화요인을 제거하여 몸과 피부의 저하된 기능을 되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쿼드 더블 진단으로 환자마다 차이를 보이는 체질과 생활습관에 대해 진단하고, RGB 진단으로 건선증상의 정도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이 이루어지면 그에 어울리는 개별 맞춤치료를 처방할 수 있어 치료 효율성 또한 높아진다.

일상 속에서의 관리도 병행되어야 한다. 치료가 끝난 후라 해도 생활이 불규칙하거나 지속적으로 피부자극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건선이 재발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식이요법, 운동, 휴식, 피부 보습 등으로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해나가야 한다.

건선은 한 번 발병하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 습진성 질환으로 다양한 합병증까지 유발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만 이루어진다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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