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사)한국쌀전업농청주시연합회(회장 이길우)는 2017년 새해를 맞이하여 1월 17일(화) 농업기술센터 3층 생명실에서 연시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 총회에는 시 연합회 임원 및 읍면동 임원진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청주시 등 관계기관의 ‘17년 쌀 생산분야 사업설명회와 쌀 값 안정을 위한 쌀전업농의 역할 및 ’17년 쌀전업농 운영방향 등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하였다.

이날 청주시(친환경농산과 과장 이재복)는 총회에 참석해서 최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청주시에서 순수 시비로 추진하고 있는 쌀 생산 농업인 소득지원 사업 단가를 ‘17년부터 ha당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인상하여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시․군중에서 최고 금액이다. 또한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지원사업도 ha당 7만원에서 9만원으로 인상하여 지급한다.

한편, 청주시에서는 올해 벼 재배농가의 노동력 부족해소 및 농업경영비 절감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벼 종자‧육묘상 처리제 지원, 못자리 상토 지원, 벼 병해충 방제 지원, 농업필수 영농자재 지원, 벼 우량종자 확보지원, 벼 육묘장 설치 지원, 못자리은행 설치 지원 등 13개 분야 사업에도 총 67여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이재복 청주시 친환경농산과장은 “쌀 생산성은 향상되었는데 소비자 식습관 변화 등에 따라 쌀 소비는 지속적인 감소로 구조적인 공급과잉이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 질소 표준시비량(7kg/10a)을 준수하여 단백질 함량을 줄이고, 품종 선택시 다수성 품종 재배에서 밥맛 중심의 품종을 재배하여 적정 수량을 유지하고, 타작물 재배 전환으로의 노력 등 수급조절에 힘써야 한다.”며 쌀 값 안정을 위해 쌀전업농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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