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박수관 ㈜YC-TEC 회장이 주철현 여수시장에게 17일 ㈜여수수산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위해 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 화재로 상인들 피해소식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성금접수가 줄을 잇고 있다.

박 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 여수에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마음이 아프다”며 “화재로 실의에 빠져있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회장은 지금까지 25년 이상 여수와 부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총530억 원의 따뜻한 정을 전하고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해왔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그간 여러 방면으로 고향 여수사랑을 실천해 오신 박수관 회장님께 다시 신세를 지게 돼 죄송하고 감사하다”면서 “보내주신 성금은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영업을 조기 정상화하는데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관 회장은 부산에서 기업경영은 물론 베트남 명예총영사직을 맡아 민간외교관 역할까지 수행하는 글로벌 기업인이다. 매년 여수에 3억여 원의 명절맞이 사랑의 쌀 및 장학금 전달을 해 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1회 여수자원봉사대상 행사를 열어 시상금 2천만 원을 지원했고, 앞서 6월에는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를 위해 3억3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고향사랑 실천과 지속적인 사회기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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