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여수수산시장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임시 영업지원을 위한 임시판매장을 수산시장 옆 배수펌프장 부근에 개설키로 상인들과 합의했다.

시에 따르면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요청에 따라 임시영업 지원을 위해 현재 시장 옆 배수펌프장 도로와 공터 576㎡에 임시판매장을 설치키로 했다.

시는 상수도와 하수도, 그리고 전기공사를 거쳐 판매시설을 완료하는데 까지 최대 7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기간 단축을 위해 시 관련과 실무자들을 현장으로 불러 기술적․법적 검토까지 마쳤다.

임시판매장에는 활어 30개소, 선어 8개소, 패류 13개소 건어기타 29개소 임시점포가 들어가는 것으로 상인들과 이야기를 마쳤다.

상인들도 장소는 협소하지만 전체 상인들이 한곳에서 임시 영업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불편을 조금씩 감수키로 했다.

김상민 시장대표는 “화재피해를 입은 인근에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시장에 사용하는 정수된 깨끗한 해수를 사용해야 상인들이 장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개별 상인들에게 제공될 면적은 적더라도 하루 빨리 장사를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고 다급한 심정을 전했다.

임시판매장 설치는 여수시 예비비 1억3천만 원을 투입해 마련될 예정이다.

시 송병구 경제해양수산국장은 “피해를 입은 상인들 수습책 중 우선은 상인들이 하루라도 빨리 임시영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며 “상인들과 협의해 원하는 장소에 임시 판매장을 설치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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