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가 오는 17일 최근 폭설피해 발생 지역인 보령시와 서천군을 시작으로 도내 폭설피해 지역을 순회하며 ‘풍수해보험 현장간담회’를 추진한다.

이번 간담회는 풍수해보험 관계공무원 및 이·통장,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풍수해보험 홍보 및 토론, 의견청취 등이 이뤄진다.

풍수해보험은 정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풍수해보험 가입대상은 주택과 온실이며, 보험료의 일부(55∼92%)를 정부에서 부담하고 있어 주민들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그동안 도는 풍수해보험 가입 활성화를 위해 폭설에 취약한 온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추진한 결과 지난해 온실보험 가입이 전년대비 3배 이상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번 현장간담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수렴해 풍수해보험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향후 폭설뿐만 아니라 여름철 재해대비 주민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아갈 계획이다

전병욱 도 재난안전실장은 “충남 지역은 최근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지 않아 풍수해보험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저조한 데 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보험 가입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현장밀착형 홍보활동을 실시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