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민족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의 우수 농․수․축산물과 마을기업 제품 등 160여 종의 품목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하는 우수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시청별관, 동구 혁신도시 내 한국감정원, 두류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농민이 직접 판매함으로써 안전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착한 농산물 거래형태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설맞이 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열린다.

AI 발생과 폭염, 가을철 잦은 강우 등으로 인하여 배추, 무, 계란 등 농축산물 가격이 많이 올라 지난해보다 제수용품 구입비용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는 현실에서,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시중가격 대비 10~30% 정도 저렴하게 공급한다.

1월 18일(수), 19일(목) 이틀간은 북구 산격동 시청별관 주차장(舊 경북도청)에서, 1월 20일(금)에는 혁신도시 내 한국감정원 마당에서, 1월 21일(토), 22일(일)에는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맞이 직거래장터는 매년 시청 주차장(중구)에서 열리던 장터를 북구 산격동 시청별관(舊 경북도청)으로 옮겨 더 넓은 장소에서 개최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과 농민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청 본관과 별관 간에는 오전 9시 20분부터 20분마다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본관의 장터를 이용하던 시민들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불편 없이 직거래장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감정원(1.20)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1.21~1.22)에서도 순차적으로 직거래장터를 개최하여 시민들이 풍성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장터에서 판매되는 품목들은 각 구·군에서 추천한 지역대표 농수축산물로서 대구광역시가 품질을 인증하는 미나리수, 토마토와인, 수국차, 계란, 무화과 등과 소비자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을 받은 대구축협의 팔공상강한우,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한 대구사과, 반야월연근, 팔공산미나리, 유가찹쌀 그리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각종 채소류를 비롯해 꿀, 한과, 구찌뽕, 참기름, 들기름과 수산물로는 제수용 조기, 명태포, 오징어 등 우리 지역의 다양한 농수축산물 160여 종을 판매한다.

전국적인 AI 방역조치로 인해 산란계 마리수가 많이 줄어 계란공급 물량이 크게 줄었으나, 대구․경북에는 AI가 발생하지 않아 현재까지 계란수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전국적인 계란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계란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

이에 우리 지역에서 대규모로 산란계를 사육하는 경북농장(대표 최상목, 달성군 현풍 소재, 27만수)에서 최근 수요 급증으로 수량 확보가 원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와 나눔을 같이 하고자 이번 직판행사에 계란을 AI 발생 전 가격으로 대폭 할인(왕란 15구 기준, 시중가 6,000원 → 4,500원, 1인 1세트 한정, 1일 500세트 한정) 판매하며,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육계사육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장터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지역 특산품을 증정하여 풍성한 장터를 만들 예정이다.

대구시 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은 “이번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통해 지역의 믿을 수 있고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다”면서, “시민들께서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셔서 행복하고 풍성한 설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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