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불교회관, 신년하례법회 봉행

마곡사주지 원경스님, 무량사 주지 보견스님, 중구시니어클럽 관장 천장스님, 대전비구니청림회 부회장 일권스님 등 대덕스님들과 권선택 대전시장, 김경훈 대전시의회의장, 장종태 서구청장, 박범계국회의원, 이강춘 서구문화원장 겸 대전불교신도회장 외 각 신행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오후 3시부터 식전공연으로 나영순 시인의 시낭송, 서구노인복지관 오카리나연주단의 오카리나연주, 서구노인복지관 합창단의 합창, 송미자님의 색소폰 연주, 이경화님이 민요를 불러 갈채를 받았다.

이어 부혜숙님의 축시 낭송을 시작으로 열린 신년하례법회에서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내빈 소개에 이어 백제불교회관 이사장 장곡스님의 인사말이 있었다.

장곡스님은 인사말에서 “정유년은 붉은 닭의 해로 붉다는 것은 밝다는 것이고 밝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라며 “불교가 대전 시민한테 희망을 주고 미래를 열어가고, 행복을 나누는 종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곡사주지 원경스님은 법문을 통해 “올해 사자성어로 “다정불심(多情佛心) 즉 다정한 마음이 곧 부처님 마음이라고 정했다”며 “올해 정유년에는 희망과 용기와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는 해로 다정불심을 갖고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장벽종합건설 김헌영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고, 중구시니어클럽 허윤호 님, 유성시니어클럽 이미년 님, 서구노인복지관 김동률 님, 서구노인복지관 김아름 님에게 원경 스님이 대한불교 제6교구 본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서구노인복지관 박순애 님, 중구시니어클럽 홍지혜 님, 유성시니어 클럽 김용숙 님에게 단장 천장 스님이 백불복지회상을 수여했다.

이어 자비나눔 후원 쌀을 서구노인복지관, 유성지역, 중구지역에 이진옥 백불복지회 상임이사가 전달했다.

축사는 권택 대전시장, 신관순 백제불교회관 신도회장,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이강춘 대전불교 신도회장, 김종태 서구청장이 하고 참석한 스님들의 새해덕담을 한마디씩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