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교육] 한밭교육박물관(관장 곽석환)은 오는 4월 30일(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전으로 ‘추억의 옛 학교행사’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과거 부모세대부터 지금의 학생들까지 모두 공감하고 회상할 수 있는 테마인 ‘학교행사’의 변화를 다루고 있으며, 전시의 세부 주제는 입학과 졸업식, 가을대운동회, 소풍, 수학여행으로 각 학교행사의 50~60년 전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주요 전시물로는 입학 등록금 납부 안내문, 두루마리 형태의 졸업식 답사(答辭), 운동회 일정표와 각종 운동회 도구, 소풍 도시락과 소풍 후 소감문 등이 있다. 입학 등록금 납부 안내문은 중학교 입학 등록금 납부를 취급한다는 은행의 안내문으로 전산처리되는 요즘과 비교해 볼 수 있고, 6학년 졸업생 대표와 재학생 대표의 송사가 낭독되던 졸업식 답사도 사라진 졸업식 행사의 하나이며, 전시된 졸업식 답사는 1952년의 것으로 길이가 3m가 넘으며 국한문 혼용으로 1,600여 자가 쓰여있다.

또한, 가을대운동회하면 떠오르는 콩주머니 던지기 체험도 자그마하게 마련되어 있어, 박터뜨리기와 함께 저학년 학생들의 주경기였던 콩주머니 던지기 추억을 오랜만에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밭교육박물관 고광병 학예연구실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특별전을 준비하였다”며, “교육박물관에 방문하여 달라진 학교행사의 추억을 나누고 체험하며 또다른 학교행사의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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