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 대화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입시전쟁에 내몰린 청소년들과 부모님이 함께 모여 삶의 의미에 관해 묻고 되돌아보는 청소년인문학당 시즌2 ‘부모와 함께 듣는 청소년 철학 콘서트’를 기획했다.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 강좌는 오는 2월 4일부터 25일까지 4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대화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강의는 ‘철학자의 서재’, ‘B급 철학’의 저자이자 인문학멘토그룹 ‘청포도’의 대표이며 팟캐스트 학자들의 수다를 제작·진행하고 있는 오상현 대표의 진행으로 이뤄지며 내용은 ▲1주차 ‘나’ 그리고 ‘꿈’ ▲2주차 ‘공부’ 그리고 ‘용기’ ▲3주차 ‘관계’ 그리고 ‘가치’ ▲4주차 ‘의미’ 그리고 ‘사랑’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주제에 대해 청소년들과 부모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며 서로의 생각의 거리 좁히기를 시도하고자 한다. 또한 제자백가 철학자들이 들려주는 삶의 지침들이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헤아려보며 인문학을 좀 더 친숙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산서구도서관과 이옥선 과장은 “대화도서관의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당 기획시리즈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그리며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안목을 갖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부모와 청소년 각자의 가치관과 사고를 허물없이 묻고 답하는 솔직하고 자유로운 시간 속에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고양시 청소년과 부모는 무료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18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화도서관 문화행사 담당자(☎031-8075-91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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