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 마롱(대표 최성철)은 새해를 맞아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시끌벅적 동물 단톡방>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닭, 곰, 토끼, 호랑이를 비롯하여 상상속의 동물인 용까지 다양한 동물을 소재로 작업하는 20, 30대 젊은 신진작가 8명의 화려한 색감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회화작품 약 30여점을 전시함으로써, 동물들이 모여 수다스럽게 떠드는 모습을 단톡방(단체 채팅방)에 비유하여 전시풍경을 관객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김다민 작가는 인간에 의해 고통 받는 멸종위기동물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모습을 자연과 판타지와 혼합하여 상상력을 펼친다.

황소희 작가는 자유롭지 못한 인간의 모습을 새장에 갇힌 새에 비유하면서, 역설적으로 자유롭게 되길 바라는 인간의 모습을 우리 옛 삶의 모습에 녹여내었다.

 

정지은 작가는 작가 본인의 외면을 원숭이(빵이)로, 내면을 토끼(떡이)로 포장하여 관객에게 친구가 되어 시각적 즐거움과 추억을 표현하고자 한다.

갤러리 측은 “동물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작업한 각자 다른 소재와 기법의 작품들 속에서 관객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찾아볼 수 있는 재미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시간은 평일, 토,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6시까지이다. 전시 중인 작품이미지는 갤러리 블로그(http://blog.naver.com/marron-1436)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작품문의: 갤러리 마롱 (02. 720. 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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