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지난해 쌀 중심 식습관 교육학교로 지정됐던 도고온천초등학교는 식습관 교육과 홍보, 친환경로컬푸드의 날을 운영하고, 전교생 식사일기 쓰기를 포함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개했다.

다른 나라 쌀을 접하는 다문화 쌀 음식의 날, 현미밥과 특화밥을 먹는 건강미(米) 데이, 비빔밥 데이 등 특색 있는 행사도 마련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쌀 중심 식습관을 정착하는데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

계룡고등학교는 지난해 자체 예산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개해 학기별로 1회 주먹밥과 음료를 제공하고 교직원과 학부모의 의식전환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안내문도 부착하고, 가정통신문도 발송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아침밥 먹기 생활화가 부쩍 늘었고 학습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 산하 충남학교영양사회(회장 정미숙)는 도고온천초나 계룡고 같이 지난해 학교급식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영양사 직무연수를 12일 홍성문화원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각 급 학교에서 실시한 다양한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자기계발은 물론 올해 더욱 더 학생이 행복한 학교급식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새로운 마음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

계룡고 최정아 영양사는 아침밥먹기 캠페인, 천안백석중 강혜경 영양사는 친환경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운영, 도고온천초 박윤희 영양사는 쌀 중심 식습관 교육학교 운영 등 다양한 운영사례를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을 예방하고 평생 건강의 기틀이 되는 식생활습관을 스스로 익히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학교급식에 많은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남도교육청은 청렴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올해도 학교급식이 학생들의 학교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아울러 학교급식과 연계한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배려와 나눔 감사를 배울 수 있도록 인성교육 강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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